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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일본대지진 성금모금액 8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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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직원들 1092명, 일본대지진 성금 800만원 모아 25일 적십자사에 맡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지난 11일 대지진으로 국가 위기상황에 직면한 일본을 지원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해 850만원을 모았다.


동작구, 일본대지진 성금모금액 800만원 전달 문충실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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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모금은 18일부터 4일간 전체 직원 1179명 중 93%에 해당하는 1092명이 참여했다.

모금된 성금은 25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돼 한국교민 생사 여부 확인 서비스 등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의 지원금으로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이번 모금활동은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 일본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높은 관심과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웃 나라 일본을 위한 모금활동에 전 직원들이 한뜻으로 동참해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재정지원에 조금이나마 힘을보태게 됐다”면서 “자매도시인 일본 타하라시에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며 현 상황이 조속한 시일 내에 수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06년 11월 14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타하라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꾸준히 교류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위로서한문을 보냈다.


타하라시는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 진원지와는 거리가 먼 동남지방에 위치해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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