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29일 GS건설이 2분기에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해외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목표가 15만9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GS건설은 이미 총 37억달러의 해외 수주 유력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는데, 대부분 올해 2분기에 계약 및 수주 인식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상반기 해외수주 호조와 풍부한 입찰 안건에 힘입어,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80억달러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국내주택 매출이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44.6% 감소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동 소요사태에 따른 피해가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하고,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로 재무 안정성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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