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 정세가 다소 진정되고, 미국 경제의 소비 회복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는 소식에 투기자금이 원자재 시장을 빠져 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2달러 떨어진 배럴당 103.9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96센트 하락한 배럴당 114.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빌 오그래디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담당자는 “서방국들이 지원하는 리비아 반군이 카다피군에 빼앗긴 점령지를 재탈환한 것이 시장을 안정적으로 움직였다”며 “리비아 동부지역이 안정을 찾으면 원유 수출 재개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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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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