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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기념관, ‘두산인문관’으로 재탄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두산, 서울대서 기공식
내년 2월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문열어


연강기념관, ‘두산인문관’으로 재탄생 (왼쪽부터)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박명진 서울대 부총장, 박용현 두산 회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 임광수 서울대 총동창회장이 28일 오전 서울대에서 열린 두산인문관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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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그룹 초대회장인 고 연강 박두병 회장을 기리기 위해 서울대학교에 건립한 ‘연강기념관’이 재건축을 통해 내년 ‘두산인문관’으로 재탄생한다.


두산그룹은 28일 오전 서울대에서 박용현 두산 회장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인문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두산인문관은 강의실, 교수 연구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3624m²(약 1096평) 규모로 오는 2012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박두병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두산그룹이 추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두산그룹이 서울대에 50억원을 기부하면서 추진됐다. 그의 타계 뒤 자식들이 생전 아버지의 경영철학인 ‘사람이 미래다’에 기초한 교육사업에 대한 관심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4년 건립한 연강기념관(인문대학 8동 강의실)을 신축한다.


건물명이 바뀌는 대신 강의실 중 한 곳은 박두병 회장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의 아호인 ‘연강(蓮崗)’을 따 '연강강의실'로 명명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박용현 회장은 “평소 교육을 강조하신 선친의 뜻을 이어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이 건물에서 한국의 미래를 이끌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연천 총장은 “대를 이은 기부에 감사하다”며 “두산인문관은 기초학문 분야 인재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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