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혼조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고조와,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14포인트(0.01%) 내린 2053.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2054.28로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고가를 2055선까지 높인 후 이내 하락전환,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저가 역시 2049.74로 낙폭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5억원, 2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66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주요 업종들 역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는 1.07%, 운수창고는 1.98% 상승 중이다. 건설업은 1% 가량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명암이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55%), 하이닉스(1.34%) 등 it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0.40%), KB금융(1.06%), SK이노베이션(0.95%), S-Oil(2.03%) 등도 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하락세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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