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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향후 관심은 日재건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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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HMC투자증권은 28일 철강주의 향후 관심은 일본의 재건수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욱 연구위원은 "최근 방한한 JFE스틸 부사장은 동국제강에 건설용 강재의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정부도 자국 철강업체들에게 건설용 강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재고 과잉 보유를 억제해달라고 주문을 하는 등 향후 철강산업의 관심은 일본의 재건수요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995년 일본 고베지진의 경우 일본의 철강수요는 전년 대비 20%(1300만t) 증가했으며 철강수입은 24% 늘었다. 고베지진 때 복구비용은 115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지진의 복구비용은 235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돼 일본의 철강수요는 1300만t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위원은 "지난 10년의 통계를 살펴보면 엔화가 약세를 기록할 때 철강가격은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으나 일본의 수출증가율은 개선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엔화 약세가 추세적이라면 일본의 재건수요 이후 한국 철강업체들에게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엔화는 1995년 1월 달러당 100엔에서 7월엔 87엔으로 강세를 시현한 후 추세적인 약세로 전환됐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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