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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게임⑧]엠게임, 스타마케팅이란 이런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1초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게임 산업과 아이돌 스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10대~20대의 같은 팬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유명 아이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게임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있고 게이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등장하는 게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런 아이돌과 게임의 관계가 단순 프로모션 관계에서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게임을 이용한 한 스포츠 분야인 e스포츠에 아이돌 열풍이 부는가 하면 아이돌이 아닌 연기자들을 게임의 홍보 모델로 사용하는 기업이 나타기도 한다. 여기에 연예인이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게임이 홍보효과를 누리기도 한다.

엠게임의 스타마케팅!
엠게임의 스타마케팅은 스타의 인기를 게임 속에 승화시키는 것과는 조금 차별되어 있다. 각 분야의 전문영역을 보유한 실력파 스타들과 자사의 게임들이 조화를 이루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스타의 인기도 필요하지만, 스타가 가진 개성, 이미지, 비쥬얼 등이 게임의 특징과 잘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 스타마케팅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있다.

재치만점의 개그스타, 게임을 웃기다.
엠게임은 개그스타 ‘컬투’와 인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과 함께 공동마케팅을 펼쳐왔다. 익살스럽고 재치 만점의 캐릭터인 ‘컬투’와는 ‘생뚱맞고, ‘포커’의 2005년 홍보모델로 활약하면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웹보드게임 유저층이 30~50대의 성인 유저층인 만큼 성인들에게 높은 지지도가 있었던 개그 스타 ‘컬투’가 활약하면서 엠게임의 대표 웹보드 게임으로 자리 잡게 됐다.


컬투가 진행하고 있는 ‘두시 탈출 컬투쇼’에 엠게임 회원200명을 초청해 공개방송이벤트를 진행했다. 컬투쇼는 동 시간대 최고의 청취율을 고수하고 있는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만큼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게임회원들의 유쾌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유쾌한 시간을 선사하게 됐다. 이뿐 아니라 엠게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기업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활약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실력파 가수들, 게임을 노래하다.
영화, 드라마, CF 등에 삽입된 음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게임도 역시 OST가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퓨전 무협게임 풍림화산은 2007년에 가수 ‘임정희’와 게임OST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임정희는 길거리 공연 스타로 떠오르면서 한국 최고의 프로듀서 방시혁, 박진영 등과 음악 작업을 해온 실력파 뮤지션. 풍림화산 주제곡을 사용된 임정희의 음악 ‘하늘아 바람아’는 매력적인 오리엔탈 풍의 사운드 음악으로, 추후 풍림화산의 샐 애니메이션을 삽입하여 뮤직 비디오를 출시해 게이머들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2010년 미래형 판타지 온라인게임 ‘아르고’는 인기 록그룹 부활의 보컬 ‘정동하’ 씨와 신인그룹 걸스데이 맴버 민아가 ‘아르고’ OST에 참여했다. 아르고의 노블리언 종족 테마 곡 ‘세상위로’를 부른 정동하씨는 최근 아르고에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RF온라인’, ‘리니지’ 등 한국 온라인게임을 즐겨 해 온 정동하씨는 이번 OST참여가 인연이 돼 아르고 캐릭터를 생성하고 실제 게임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었다.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던 걸 그룹 ‘걸스데이’도 온라인게임 아르고 테마곡을 민낯의 모습으로 ‘갈라진 달’, ‘꿈속에서’의 애절한 발라드를 부른 것이 화제가 됐다.

영화배우의 살아있는 액션, 게임을 강렬하게 만들다
2011년 1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엠게임은 최고의 액션스타 정두홍 감독을 게임의 액션 디렉터로 선임, 영화 같은 한편의 게임 영상을 완성했다. ‘발리언트’는 다양한 구조의 트랩 던전을 정복해가는 온라인게임으로 기존 RPG 장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액션에 정통성을 부여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무술 감독 정두홍을 액션 디렉터로 참여시켰다.

특히 카리스마를 내뿜는 정두홍 감독의 액션은 던전 속 보스 몬스터와의 한판 승부를 펼치는 3D캐릭터에 그대로 구현되어 발리언트와 혼연일체를 이뤘다. 정감독의 눈빛과 역동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 높이 뛰어오르고, 구르고, 넘어지고, 칼을 휘두르는 동작을 수 백번 반복하며 영상을 완성했다.


이뿐 아니라 정두홍 감독이 게임 속 NPC(보조캐릭터)로 변신해 등장해 유저들의 무술 지도에 나선다. 카리스마 넘치는 정두홍 감독은 무술의 달인 ‘제이디’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강인한 인상과 복근을 자랑하며 유저들에게 ‘액션 스킬’을 전수한다.


정두홍 NPC ‘제이디’는 게임 속 블랙비어드 마을에 가면 만날 수 있으며 던전 속 다양한 트랩들을 뛰어넘기 위한 2단 점프, 구르기, 방어 등 캐릭터의 기본적인 응용동작 스킬을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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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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