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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게임④]앨리샤, 아이유로 초반 인지도 확실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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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게임④]앨리샤, 아이유로 초반 인지도 확실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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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온라인 게임 업체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가 개발, 서비스 중인 국내 최초의 말(馬)을 소재로 한 게임인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이하 ‘앨리샤’)’(http://alicia.gametree.co.kr)가 지난 10일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서비스 시작 전부터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국민여동생 ‘아이유’ 덕분에 세간에 크게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최근 연예인을 활용한 게임 가운데 가장 홍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아이유 특유의 꾸밈없고 순수한 이미지가 말과 함께 호흡하며 자연을 달리는 ‘앨리샤’의 게임 콘셉트와 잘 부합된다는 이유로 지난 가을 아이유를 게임 홍보 모델로 전격 발탁하게 됐다.

특히 모델 선정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유가 발표한 2집 좋은날이 빅히트를 치면서 덩달아 게임이 이슈가 되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기도 했다. 특히 다양한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유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앨리샤’의 특성과 매우 잘 맞는다는 점에서 빛을 더욱 발하고 있다.


아이유는 ‘앨리샤’ 홍보 모델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엔트리브소프트를 방문해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보았을 뿐 아니라 사용성 테스트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아이유는 실제 말을 타고 자연을 내달리는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직접 조작해보면서 느꼈던 ‘앨리샤’의 장단점을 유저의 입장에서 개발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광고 모델로 충실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난생 처음으로 낙마를 무릅쓰고 승마를 배우기도 했다. 특히, 아이유는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실제 기수처럼 빠른 스피드로 말을 타고 달려, 현장에 함께한 전문가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앨리샤'에서 아이유는 단순한 광고 모델이 아닌 게임의 아이콘 역할을 하고 있을 정도다. 게이머들은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의 타이틀에서 착안, '말과 아이유의 이야기, 앨리샤’, ‘애마소녀, 아이유’, ‘앨리샤와 아이유’ 등 다양한 타이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다.


현재 아이유는 광고 모델 뿐 아니라 OST, 스크린세이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 활동을 통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만간 공개될 CF는 말과 함께 달리며 글라이딩, 점프 등 액션을 할 수 있는 '앨리샤'의 특징을 반영했으며, 오픈에 맞춰 공식 홈페이지와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앨리샤는 아이유를 홍보 모델로 활용하면서 크고 작은 유무형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중순 앨리샤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아이유 스크린세이버'는 3일만에 6만명이 다운로드를 받는 등 지금까지 10만 건이 넘게 내려 받기를 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덕분에 아이유 화보 및 스크린세이버를 다운받을 수 있는 ‘앨리샤’ 홈페이지 역시 방문자수(UV)가 평소보다 4배 이상 증가하며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또 지난 2월 초에는 아이유가 직접 부른 게임 OST와 뮤직비디오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의 ‘앨리샤’ 모델 활동 모습과 CF 메이킹 필름 등으로 구성돼 아이유의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공개 직후 유튜브 등 각종 사이트로 퍼날라 지면서 하루 만에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앨리샤와 아이유는 요근래 이뤄진 게임과 연예인 조합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힐 정도로 찰떡 궁합을 보이고 있다. 신묘년 엔트리브소프트의 야심작 앨리샤는 아이유와 함께 게임 흥행과 새로운 스타 마케팅의 성공 사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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