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올해 최초로 20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과 10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을 동시에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4.89%(국고채 20년물+29bp)와 4.66%(국고채 10년물+19bp)로 국내 최저 수준이다. bp(basis point)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금리나 수익률을 나타내는 데 사용하는 기본단위로 100분의 1%를 의미한다.
한수원은 "최근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원자력사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채(AAA등급) 평균금리 대비 0.2%이상 저리로 발행해 국내 투자자의 원전산업에 대한 신뢰를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20년 만기 회사채는 40~60년의 원전 운영기간을 고려, 만기에 따른 상환부담의 분산과 차환에 따른 유동성 위험을 줄여주는 등 원전사업 특성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신규원전건설 투자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한 해는 총 1조8000억원의 자금을 차입했으며, 이 중에서 국내 공모 회사채로만 약 993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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