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실시간 순위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KTH가 최근 출시한 '아임IN핫스팟'은 인기가 있는 주변 식당 정보를 제공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KTH에 따르면 이 애플리케이션은 접속 즉시 GPS 정보를 이용해 현재 사용자 주변에 위치한 '뜨는 음식점'을 인기 순으로 추천해 준다. 기존의 '맛집 애플리케이션'처럼 외식업체들이 제공하는 정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생생한 경험담과 사진이 바탕이 돼 신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일 달라지는 순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 상품의 순위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의 순위를 보여주는 '쇼핑 랭킹 베스트 100'은 가장 잘 나가는 100개의 상품을 인기 순으로 보여줘 최신 패션 트렌드, 유행 상품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CJ오쇼핑에서는 'TV홈쇼핑 BES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홈쇼핑의 인기 상품과 최근 쇼핑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도서 정보와 순위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베스트셀러'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국내 대형 서점에 베스트셀러로 올라와 있는 책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 도서 순위뿐만 아니라 국외 도서의 순위도 볼 수 있어 독서 애호가들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신 도서나 도서 인기 순위 정보를 찾기 위해 각 서점의 온라인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홈페이지와 연결돼 있어 순위 업데이트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KTH 정낙정 아임IN핫스팟 PM은 "스마트 세대들은 원하는 콘텐츠가 있으면 즉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는 문화에 익숙하다"며 "날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신속하게 트렌드와 정보를 전달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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