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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수의 펀드브리핑] 내 펀드는 왜 쥐꼬리 수익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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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수 하나대투증권 Wealthcare센터 펀드상품분석팀 팀장


[황진수의 펀드브리핑] 내 펀드는 왜 쥐꼬리 수익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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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펀드 투자자들의 불만중의 하나가, 내가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은 왜 신문에 나오는 펀드의 수익률보다 떨어지는가 하는 것이다.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에 실망해 다른 펀드로 갈아타 보지만, 만족스럽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불만을 가진 투자자 중 수익률이 들락날락하지 않고 시장이 상승한 만큼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는 인덱스펀드가 적합하다.

인덱스 펀드란 말 그대로 코스피200과 같은 특정 지수를 추적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펀드다. 적극적인 업종 및 종목 선정을 통해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고자 하는 액티브 펀드의 상대적 개념이다. 인덱스 펀드는 액티브 펀드에 비해 운용에 투입되는 노력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보수가 저렴하다. 또한 펀드 간 수익률 차이가 적어 선택의 부담이 낮고 운용성과 및 운용결과를 예측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인덱스 펀드가 국내에 소개된 초기에는 대부분이 국내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적하도록 만들어 졌지만, 현재는 펀드시장의 발전과 함께 인덱스 펀드도 다양하게 진화했다. 먼저 운용방식별로 차이가 있는 펀더멘털인덱스, 레버리지인덱스 및 리버스 인덱스펀드의 등장이다.

펀더멘털인덱스 펀드는 펀드의 구성종목 및 비중을 결정할 때, 기존 인덱스펀드의 시가총액방식에서 탈피해 기업의 매출총액, 현금흐름, 배당규모, 장부가치 등 기업의 펀더멘털지표를 토대로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인덱스펀드를 말한다.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는 선물 등 파생상품을 이용해 기초지수 대비 당일 등락률의 1.3배, 1.5배, 2배 등의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고수익?고위험을 추구하는 만큼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리버스인덱스 펀드는 일명 '청개구리 펀드'로 지수가 하락할 때 오히려 수익이 발생하는 펀드로, 단기적으로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될 때 가입할 만 하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인덱스펀드의 진화는 상장지수펀드(ETF)의 도입이다. ETF는 특정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펀드를 증시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되도록 한 상품으로, HTS 등을 통해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투자대상에 따라 채권가격에 연동된 채권인덱스펀드, 부동산인덱스펀드, 상품(Commodity)가격을 기초로 한 원자재 인덱스 펀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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