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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트 유가 상승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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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LIG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제트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중혁 애널리스트는 25일 "최근 리비아 사태 등으로 인해 제트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가 예상돼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존 추정대비 각각 27%, 19%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평균 제트유가 전망은 종전의 104달러에서 126달러로 21% 상향해 영업비용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LIG증권은 일본 지진으로 대한항공의 센티멘트가 악화됐지만 연간 매출은 오히려 10.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의 이용객이 줄어들고 중국ㆍ동남아에서 미주로 향하는 환승수요는 인천공항과 대한항공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장거리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과 3월에 A330 2대를 도입했으며 2분기엔 A380를 비롯한 6대를 도입해 미주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수기 효과가 또한 기대되며 단위당 비용감소 등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1분기 매출액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 1281억원, 영업이익률 4.5%로 기존 예상보다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트유가가 2010년 1분기에 비해 44% 상승해 연료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약 3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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