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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실적 개선 더딜 것 '중립' <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STX팬오션의 실적개선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및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애널리스트는 25일 "1분기 실적은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운임은 낮아 매출규모는 감소하고, 유가는 상승하여 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연초이래 현재까지 BDI 평균운임은 1357pt로 용선선박의 BEP 운임수준이 2000pt임을 감안하면 현 수준은 절대수준 자체가 낮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중동의 정세불안으로 벙커유가격은 연초대비 26.6%상승한 톤당 643달러를 기록 중인 점도 부담으로 지적했다.

동부증권은 호주의 홍수피해 복구 이후 최근 1개월 동안 BDI운임은 24.9%상승했다고 밝혔다.


운임이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상승한 운임이
적용될 것이란 예정이다. 다만, 여전히 유가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운임 상승 추세만 놓고 긍정적 시각으로 볼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벌크는 유가 상승이 지속될 때보다 상승 중인 진행형 상태에서 비용부담이 큰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벌크 선대증가율은 11%로 예상되고, 물동량증가율은 6%에 그쳐 선박의 초과공급을 예상했다. 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해체선박을 감안하더라도 추가선대흡수율은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물량 감소와 해체선박 증가라는 최적의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공급부담이 줄어들 여지는 낮아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형선박인 Capesize의 공급과잉 우려가 큰 가운데 주력선종은 Handy이기때문에 실적 하락은 우려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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