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위안화 절상 등으로 ‘딤섬본드’(홍콩에서 발행된 위안화 표시 채권)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영국 HSBC은행이 홍콩 주식시장에서 딤섬본드 지수를 선보였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SBC는 ‘HSBC 본토 위안화 채권 지수(Offshore Renminbi Bond Index)’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홍콩 HSBC의 베키 류 채권시장투자전략가는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로 홍콩 금융시장에서 딤섬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위안화의 국제화를 바라는 중국은 국제무역결제 및 금융시장에서 위안화의 통용 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ICBC)과 시노켐 그룹은 올해 150억위안(약22억9000만달러)의 딤섬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도이체방크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딤섬본드 규모가 2010년 424억위안에서 2013년 3000억위안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등 각국은 무역불균형 등을 이유로 중국에 위안화를 큰 폭으로 절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이같은 요구를 일단 수용하지 않는 대신 점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자체여론조사 결과 위안화가 올해 말까지 4.2% 절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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