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4척 포함시 14억달러 달할 듯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중공업은 홍콩 선사인 OOCL로부터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6척을 8억1600만달러(한화 9153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척당 단가는 1억3600만달러이며, 오는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4척의 옵션도 계약한 상태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옵션 물량까지 따낼 경우 수주 규모는 총 10척, 13억6000만달러에 달하게 된다.
회사측은 “금융위기 이후 침체기를 겪었던 컨테이너선의 최근 발주 증가 추세는 선주사들이 향후 물동량 증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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