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B금융그룹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4일 KB금융지주 명동본점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장영철 자산관리공사 사장, 손광춘 KB신용정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민간 금융회사와 금융 공기업이 사회공헌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서로의 장점인 서민금융서비스와 자산관리 역량을 살려 ▲신용회복신청자 취업 지원 ▲사회공헌 공동기금 조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외계층 대상 경제·금융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 경제적 자활과 자립 능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신용회복신청자들은 KB금융그룹의 일자리 연결프로젝트인 굿잡(Good Job) 과 캠코의 행복잡(Job)을 연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B신용정보 채권관리사 등으로 채용된다.
사회공헌 기금은 아름다운가게 등 사회적 기업 지원 및 장학사업 등에 활용되며,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B희망공부방, KB작은도서관 등은 캠코가 관리중인 국·공유재산을 활용하여 건립될 예정이다.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은 "서민층과 금융 소외자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KB금융그룹과 캠코가 손을 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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