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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보합, 미국채상승vs증권기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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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日원전뉴스·외인동향 보며 등락할듯..선물 일봉 5일선 지지여부도 주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또 요며칠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다만 증권등 기말결산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과 내달 금통위 금리 동결 가능성이 장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조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 아래 모두 움직이기 어려워 장이 지지부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증시와 일본 원전관련 뉴스, 외국인 동향에 따라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물기준 일봉 5일선 지지여부도 주목할 변수로 내다봤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서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2bp 상승한 3.74%를 기록중이다. 국고3년 10-6과 국고5년 11-1도 각각 전장비 2bp씩 오른 3.67%와 4.09%를 보이고 있다. 국고10년 10-3 또한 어제보다 1bp 올라 4.50%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하락한 103.05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일과 비슷한 27틱가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3.10으로 개장했다.

은행이 135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투신도 각각 407계약과 17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1093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증권도 826계약 순매수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과 차익실현매도로 보합출발후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금일도 주식동향과 일본 원전관련 뉴스, 아울러 외인 동향에 따라 소폭 등락을 거듭할듯 싶다”며 “국채선물 저평과 당분간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저가 매수도 만만치 않아 힘겨루기후 방향을 잡을듯하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증권 기결산이 다가오고, 월말 지표들도 가시권에 있어 큰방향을 잡고 움직이기 힘들어 보인다. 외인이나 은행등 장중 움직임이 큰 쪽으로 따라 붙는 형태가 지속될거 같다”며 “새로운 뉴스가 나오기 전에는 크게 강해지기도 크게 밀리기도 힘든 장의 연속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조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오락가락 하는 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말변수에 대한 부담으로 당분간 아래쪽으로 열려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힘들다는 인식에 따라 가격하락 폭도 크지 않을 듯 싶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일본 원전과 중동사태, 유럽재정문제 등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국채선물이 이틀 연속상승해 일봉 5일선 위로 반등했다. 다만 추가적인 강세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이익실현물량이 나오며 약세출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일봉 5일선 지지여부와 최근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외국인 매매방향이 중요한 변수가 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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