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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가격 경쟁력 강화 '목표가↑'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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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4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가격경쟁력이 강화됐다는 근거에서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높은 판매가격 인상과 빠른 제품믹스 개선 효과를 반영해 12개월 EPS를 3.3% 상향 조정했다"며 "또한 확대되고 있는 중장기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 PER을 12배에서 13배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5% 수준이지만, 2009년부터 창녕 국내 제2공장 건설이 원활히 진행 중이어서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 2600만본에서 2012년 3000만본을 거쳐 2018년에는 6000만본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부터 예상되는 주목할 만한 외형성장을 감안하면 최근 기아차 신차로의 성공적인 OE 확대는 향후 내수 RE 시장에서 동사의 견고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금호타이어의 최근 중국시장 리콜 실시와 노사관계 불안 재개는 동사에게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증권은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인 18~20일치 판매분이라며 기아차의 K5가 미국과 중국 딜러망에 도착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가격 결정력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분기에 평균 판가를 6~7% 인상했고 4월 1일에도 가격을 추가로 6~8%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호재는 최대 OE 고객인 기아차가 10년부터 연이은 신차 출시 성공으로 놀라운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꼽았다. 내수 OE 판매 중 기아차는 60%, 현대차는 20%를 차지한다.


고가의 UHPT 시장 확대 추세 속에 높은 UHPT 생산능력 비중(40%) 덕분에 넥센타이어가 유리한 자리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2014년까지 중국공장 증설과 관련된 투자를 과다하게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즉 창녕공장이 수익을 내는 시기에 중국공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재무적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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