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기상청은 '세계 기상의 날'인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청 대강당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조석준 기상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조 청장은 '날씨, 당신의 행복을 위한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를 한국이 기상기술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하는 선진기상 원년으로 삼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 선진국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기상청장과 WMO 한국 상임대표를 지낸 봉종헌 한국기상전문인협회 고문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김경익 경북대 교수와 서애숙 국가기상센터장에게 근정포장이 각각 수여됐다.
기상청은 아울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일반인들의 기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사진전, 날씨체험학습 등 부대행사도 갖고, 24일 오후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상산업 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세계 기상의 날은 1950년 유엔 산하 기상ㆍ기후 전문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의 창립 협약이 발효된 날을 기념한다. 한국은 1956년 WMO에 가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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