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싱어송라이터 가수 이적이 팬들의 요청에 의해 앵콜 공연을 연다.
이적의 소속사측은 23일 "이적이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가야극장에서 9회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일 부터 삼성홀에서 열린 소극장 공연이 10분만에 매진되면서 예매를 하지 못한 팬들의 공연 전화 문의 쇄도에 업무를 볼 수 없었을 만큼 팬들의 요청에 앵콜 공연을 열게 됐다"고 앵콜 공연 이유를 말했다.
소극장 공연 전석 매진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이적은 지난 2007년 소극장공연 '나무로 만든 노래'를 통해 유료 1만여 관객을 유치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이 공연은 대학로에서 열린 단일 가요 공연으로 전무한 기록을 남겨 가요계와 공연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적 소극장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2시간의 공연이 10분처럼 느껴졌다. 음악만으로 관객을 몰입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친 공연"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적 소극장 공연 신화에 동참하게 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적은 "지난해 9월말 4집 음반을 내고 전국투어까지 많은 활동을 했다. 여러분이 주시는 힘으로 음악을 한다"면서 "이번 소극장 공연을 보지 못한 팬들의 요청에 4월에 앵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적 '사랑' 소극장 앵콜공연은 23일 오후 8시 예매를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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