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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갤럭시탭 라인업 확대 수혜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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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갤럭시탭의 사이즈별 라인업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23일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갤럭시탭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 터치패널을 납품하는 일진디스플레이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며 "실제 7인치 터치패널 출하량은 1분기 60만대 수준으로 4분기 85만대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연간 태블릿PC 판매량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진디스플레이의 연간 터치패널 매출액 예상치를 1510억원에서 1890억원으로 오히려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일진디스플레이가 8.9인치 신모델에 적용될 터치패널 공급업체로 선정되고, 향후 10.1인치 모델에도 추가로 공급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등 삼성전자 내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판단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신모델이 출시된 이후, 기존 모델이 단종되는 것이 아니라 사이즈별 라인업 확대 차원에서 세 모델이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므로 동사의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출하량 예상치는 기존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3월부터 휴대폰용 터치패널을 납품하기 시작해 연간 3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ED 웨이퍼 부문의 매출액은 4분기 150억원에서 1분기에는 27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파이어 잉곳 업체들의 Capa 증설로 잉곳 및 웨이퍼 공급 부족 현상은 해소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따라 1분기 LED 웨이퍼 가격은 약 5% 하락 반전한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그러나 국내 LED 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낮아지면서 주문량이 서서히 늘어남에 따라 LED 웨이퍼 매출액은 2월부터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3월에는 전년도 월별 최고 매출액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1분기 매출액은 575억원(전년동기+386%), 영업이익은 78억원(1453%)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부터 휴대폰용 터치패널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TV 업체들의 LED TV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LED 웨이퍼 매출액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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