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2010선을 유지 중이다. 외국인이 1600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2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91포인트(0.39%) 오른 2011.3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158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화학 업종을 800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으며 운송장비, 금융업,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세도 센 편이다. 개인도 879억원 가량 순매수 하면서 뒤를 받치고 있다.
기관의 경우 '팔자'폭을 확대했다. 기타계가 1100억원 이상 팔고 있으며 투신, 보험, 증권, 사모펀드, 은행, 종금 등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재 143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주요업종들 중 전기전자(-1.69%)가 낙폭을 확대했으며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이 약보합세다.
반면 화학과 운송장비는 2%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13% 내리며 오전에 비해 내림폭을 확대했다. 하이닉스도 1.58%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 역시 0.59%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3.59%), 현대중공업(3.13%), LG화학(2.65%), 현대모비스(1.43%), 기아차(2.92), SK이노베이션(4.92%), S-Oil(3.56%)등은 상승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51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4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