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010선에서 공방 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기관은 전날에 이어 '팔자' 기조를 이어가며 오름폭을 제한 중이다.
2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61포인트(0.38%) 오른 2011.0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012.48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2016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현재는 2010선을 전후로 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1억원, 137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장초반부터 기타계에서 매도 기조를 보여주면서 16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주요업종들은 대부분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비금속광물(-0.21%), 건설업(-0.43%), 보험(-0.04%) 만이 내리고 있다. 기계(1.06%), 증권(1.19%)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경우 삼성전자(-0.22%)를 비롯해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S-Oil 등이 약보합권이고 포스코, 현대차, 현댜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하이닉스 등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11%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79종목이 상승세를, 21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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