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음식료주가가 22일 동반 상승세다. 곡물생산량 증가 가능성에 곡물가격 상승 추세가 꺾일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8분 롯데삼강은 전일대비 2.02% 상승한 2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 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 물량도 유입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전일보다 1.61% 오른 22만500원을 기록중이다. 역시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외국계 매수세가 확산중이다.
농심도 소폭 오름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음식료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곡물생산량 증가 가능성에 곡물가격 상승 추세가 꺽일 것이란 판단에서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세계 곡물 생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 추세를 마감할 것"이라며 "오는 2~3분기 가공식품기업의 투입 곡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판가인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곡물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음식료주의 시장대비 밸류에이션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향후 실적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곡물가격 하락 전망과 판가인상에 대한 가능성으로 인해 음식료산업의 톱픽은 CJ제일제당, 농심, 롯데삼강으로 제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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