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맥쿼리증권과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과 프로젝트파이낸스("PF") 사업 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M&A 및 PF 사업 관련 정보 교환 ▲사업의 공동 발굴 및 금융지원 ▲M&A 등과 관련한 심사기법 공유 ▲인적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존 워커 회장과의 별도 면담을 갖고, 수은의 국제금융지원 노하우와 맥쿼리그룹의 글로벌 투자은행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또 우리 기업의 해외 M&A와 대형 플랜트 수주 등에 대한 금융·비금융 서비스 공동 제공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우리 기업이 원천·첨단 기술 및 자원 확보,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 등을 목적으로 해외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맥쿼리증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도 전문 투자은행인 맥쿼리그룹의 한국 자회사로, 뱅킹, 금융 자문, 투자운용 및 펀드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세계 28여개국에 1만5천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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