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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방향성 이상無 '매수'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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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LIG손해보험에 대해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3만4500원을 유지했다. 또 업종 톱픽을 제시했다.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22일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되는 LIG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은 이사회의 전원 참석, 만장일치를 득해야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거의 불가능할 전망"이라며 "오히려 투자심리는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지난 몇 주간 돌던 LIG건설 법정관리신청 루머가 해소된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견적 의무화 시행 등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수혜, 업계 유지율 상승의 최대 수혜 등을 통해 올해 업종 내 가장 높은 이익 개선이라는 방향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LIG그룹의 건설사 LIG건설이 전일 서울 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LIG건설은 LIG그룹 계열사인 TAS가 2006년 인수한 건영을 2009년 인수한 한보건설과 흡수합병시킨 회사.

약 1조원에 달하는 PF 금융비용 부담과 미분양 누적으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며 그룹 차원에서 법정관리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대투증권은 비록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LIG건설에 대한 주식, 채권, 신용공여 등 Exposure가 없기에 LIG손해보험이 입을 손실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한 PF여신 300억원도 실질적인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다.


총 2건인 PF의 사업장은 모두 서울(사당 200억원, 서초 100억원)이며, 분양률도 100%에 육박(사당 98.4%, 서초 100%)하기 때문이라는 설명.


그는 "감독규정 상 고정이하 여신은 20~50%의 충당금이 적립되는데,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이익감소 폭은 1개월 치 이익에 불과한 15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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