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CJ그룹은 사회공헌 재단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22일 전국 청소년 공부방에 총 1억5000여만원의 요리재료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2400개 공부방에 요리재료를 지원해 약 13만2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매월 다른 종류의 요리 재료를 후원키로 했다. 재료들은 모두 CJ제일제당 제품들로 청소년들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다.
이달에는 CJ제일제당의 가쓰오우동 1만4400인분, 4월에는 떡볶이 양념장과 어묵 1만4400인분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비교적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 호떡, 자장면, 초밥, 우리밀국수 등을 후원한다.
요리 재료 후원을 통해 열악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공부방에서 골고루 영양섭취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요리를 만들어 먹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인 만족감과 자신감을 얻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그룹은 "인재제일·사업보국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을 키워 나라에 보탬이 되게 한다’는 사회공헌 모토를 세우고 전국 공부방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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