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가 긴장감이 떨어지는 전개에 시청률도 함께 떨어졌다.
2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1일 오후 방송된 '마이더스'는 전국시청률 12.5%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 전 자신이 일으킨 여의도 증권가 파동으로 인혜(김희애 분)에 버림받을 위기에 빠졌던 도현(장혁 분)이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나 인혜의 신임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현은 자칫 인혜에게 버려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동료들에게 인진그룹과 커넥션을 갖고 있는 검사의 비리를 들춰내 자신의 족쇄를 벗어버린다. 도현이 위기에서 탈출하는 모습에 인혜는 놀라움을 넘어 두려움을 느낀다.
도현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한영은행 인수 작업에 더욱 매진한다. 증권가 찌라시로 물밑작업을 벌여 한영은행 거래기업들의 부도설을 흘린다. 결국 한영은행은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다음회 예고에서 장혁은 쾌재를 부른다.
벼랑 끝에 몰렸던 도현이 상대의 비리를 들이대며 위기에서 탈출하고 동료들을 그러모아 유인혜에게 미션으로 받은 한영은행 인수를 향해 달려가지만 '마이더스'는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큰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MBC '짝패'는 15.3%, KBS2 '강력반'은 7.5%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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