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IBK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22일 "YNCC로부터 원료를 조달 받는 상황에서 자체 노력에 의한 Q의 증가 가능성이 크지 않기에 추가적인 가치 상승은 신규 사업의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2~3년간은 그래도 여전히 석유화학이다"라고 말했다.
IBK증권은 LDPE는 EVA 이슈 등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동의 주력 품목도 아니기에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VA는 태양광 등의 신규 수요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 수준의 스프레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PVC는 일본 전력 부족 문제 등으로 역내 공급 차질의 가능성이 있어 강세를 예상했다. LLDPE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익성이 높은 제품들이라며 가성소다 역시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K증권은 다만 태양광 사업을 제외하고 단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기에 신사업부문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화케미칼 역시 다른 화학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향후 2~3년간 성장의 축은 석유화학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를 통해 축적된 현금으로 성장의 단계를 밟아가야 하기에 당분간 밸류에이션의 핵심은 석유화학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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