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경남은행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故) 이태석 신부를 기린 영화 '울지마 톤즈' 무료 관람 행사에 지역민을 초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4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별도 관람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내달 4ㆍ5일은 경남은행 주요 고객들과 퇴직 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특별관람이 예정돼 있어 일반 관람객은 영화를 볼 수 없다.
관람권은 경남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발권할 수 있고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상영관은 일반 극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설비를 갖춰 창원 석전동 소재 경남은행 본점 지하 대강당에 마련됐다.
영화는 평일 및 주말에 관계없이 하루 1회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며 주말은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다.
경남은행은 관람객 전원에게 간식과 음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본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인근 석전초등학교 운동장에도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박영빈 경남은행장 직무대행은 "고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삶을 되짚어 봄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직장 동료나 가족·연인들이 함께 영화를 감상한다면 더욱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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