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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개발원조위원회 의장 방한..김성환 장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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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브라이언 앳우드(Brian Atwoo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의장이 22일부터 26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2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앳우드 의장은 미국 국무부 차관을 거쳐 우리나라의 KOICA와 같은 기관인 미 국제개발청(USAID) 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3년 임기의 DAC 의장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

앳우드 의장은 방한기간 중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을 만나 올해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개발원조총회와 국제개발원조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23일에는 부산을 방문, 세계개발원조총회가 개최될 BEXCO를 시찰하고 부산시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김 장관 외에도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임종용 기재부 제1차관, 이종화 대통령실 국제경제보좌관 겸 G20 세르파, 박대원 KOICA 이사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등도 각각 면담할 계획이다.


앳우드 의장은 우리 학계, 시민사회 대표와도 만나 향후 국제개발협력의 추진방향과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의 비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질 방침이다.


OECD DAC은 우리나라를 포함, 선진 원조공여국 23개국과 EU 집행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원조 분야의 국제적 규범을 형성하고 회원국간의 정책을 협의, 조정하는 기관으로 국제개발협력의 방향과 원조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DAC에 가입해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선진공여국의 대열에 합류한 첫 번째 국가가 된 바 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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