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정밀화학이 2자전지 핵심소재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일본의 토다(TODA)사와 50:50 지분으로 2차전지 활물질과 기타 세라믹재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가칭)STM(주)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은 2012년까지 삼성정밀화학과 토다가 각각 100억원의 출자를 통해 연산 2.5천톤의 NCM(Lithium Nickel Cobalt Manganese Oxide) 제조설비를 갖추고, 향후 추가적인 2차전지 소재와 금속산화물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사를 통해 사업화하는 리튬2차전지 활물질 NCM은 니켈, 코발트, 망간의 삼성분계 금속산화물로, 고가의 코발트계 활물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리튬 2차전지는 태블릿 PC 등의 스마트기기,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자동차,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그리드 등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ESS) 등으로 그 수요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2차전지 소재의 합작 사업을 통해 전자재료 사업을 적극 확대하면서 태양광소재, 생분해 수지와 같은 친환경 사업과 함께 사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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