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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요소·암모니아 접고, 2차전지 소재 강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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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삼성정밀화학이 요소·암모니아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다. 이를 대신해 2차전지 활물질 개발과 최근 투자를 시작한 폴리실리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18일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암모니아, 요소, 합성피혁원료(DMF), 개미산 등의 생산설비를 중단한다”며 “이들 제품이 다른 경쟁사에 비해 원가경쟁력을 갖기 어려웠기 때문에 제품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생산중단은 4월말부터 이뤄지며, 생산중단 이후 인력은 메셀로스, 액정고분자(LCP) 등 다른 사업부문으로 재배치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중단하는 사업을 대신해 2차전지 소재 개발에 사업의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급성장 하고 있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 개발을 통해 새로운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끌고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현재 2차전지 활물질 사업을 추진중”이라며 “아직 연구개발(R&D) 단계로 구체적인 제품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상업화 계획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차전지 소재 분야로 개발을 추진중이며, 적극적인 검토를 거친 후에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폴리실리콘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달 중순 미국의 폴리실리콘·웨이퍼 생산기업인 MEMC와 합작투자를 통해 울산에 연산 1만t 규모의 생산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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