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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콘텐츠허브, "드라마 경쟁력 UP, 실적도 UP"<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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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1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SBS미디어그룹의 콘텐츠 유통 전담사로 우뚝 서며 '콘텐츠 전성시대'의 수혜주로 거듭났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7700원을 제시, 분석을 시작했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SBS의 드라마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SBS콘텐츠허브의 실적 개선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으로 콘텐츠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해외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꾸준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SBS콘텐츠허브의 주요 사업 분야는 ▲SBS가 제작한 방송콘텐츠 및 영화, 음악, 게임 콘텐츠를 유통·공급하는 CP사업 ▲이벤트 대행 및 드라마OST를 제작·판매하는 사업 ▲SBS 및 그룹내 계열사들의 홈페이지를 유지·관리하는 웹 에이전시 사업 ▲웹에서 발생하는 광고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SBS콘텐츠허브는 지난 2009년 9월16일에 SBS프로덕션의 유통사업부문과 합병함으로써 SBS미디어그룹에서 콘텐츠 유통을 전담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SBS의 방송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유통하는 SBS콘텐츠허브로서는 SBS의 드라마를 비롯한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SBS의 콘텐츠 경쟁력이 하반기부터 자이언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대물, 시크릿 가든이 차례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SBS의 드라마 경쟁력 강화는 자연스럽게 수출 증가로 이어져 SBS 콘텐츠허브의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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