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정부와 현대중공업이 지진 피해로 인해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에 이동식 발전기와 기술진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20일 외교통상부와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동식 발전설비(PPS, Packaged Power Station) 4대가 이달 중 일본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 이동식 발전기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엔진을 주기관으로 하며, 1대가 1.7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4대를 가동하면 약 2만6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이동식 발전기 지원이 일본 내 전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발전기 지원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제안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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