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기상청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한반도 상공의 온실가스 분포를 측정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원과 함께 항공기를 이용해 진행되는 이번 관측은 충남 안면도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된다. 7개 고도에 대해 5종의 온실가스가 분석될 예정이다.
항공 관측에 이용할 비행기는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의 킹에어(Kingair)다. 온실가스 연직관측에 적합하게 개조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온실가스 항공관측은 한반도 배경지역 온실가스 분포의 특성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측정 결과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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