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프랑스 미국 등을 중심으로 20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이뤄지고 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며 이날 오전 2시30분쯤 트리폴리 상공에 항공기들이 나타난 뒤 수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일부 폭탄은 무아마르 카다피의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인근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카다피군은 이에 맞서 대공화기로 응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국방부도 이날 토네이도 전투기가 리비아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리비아 국영방송은 군 성명을 인용해 트리폴리와 시르테, 벵가지, 미스라타, 주와라가 공격을 받았다며 민간지역에 다국적군이 크루즈미사일을 쏴 적어도 48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당했다고 주장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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