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종영을 3회 앞둔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주말극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9일 오후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전국시청률 20.4%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전회 21.7%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비록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이날 19.6%에 그친 경쟁작 KBS2 '사랑을 믿어요'를 제치고 일일 시청률 정상에 올랐다. 두 드라마는 최근 한 달 간 주말극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욕망의 불꽃'은 토요일, '사랑을 믿어요'는 일요일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날 방송된 '욕망의 불꽃'에선 태진(이순재 분)이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얻어 대서양의 총수로 재신임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나영(신은경 분)이 인기(서우 분)의 친모란 사실을 알게 된 민재(유승호 분)가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결말에 대한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기생뎐'은 13.2%, KBS1 '근초고왕'은 10.4%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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