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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ATO동맹국들, 리비아 군사개입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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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부대 속속 이동배치.. 출격준비 완료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결의한 가운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군사 개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프랑스·덴마크·스페인·캐나다 등 NATO 회원국들은 미국과 함께 리비아 주변 국가로 항공전력을 이동 배치 중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에게 “민간인 공격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친정부군을 퇴각시키라”고 요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절대 타협은 없으며 응하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의 군사적 개입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공군은 타이푼 전투기·토네이도 전폭기 부대를 이탈리아로 이동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카다피 정권의 민간인 공격을 제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행동에 영국군이 참여할 것”이라면서 전투기 부대 외에 공중급유기와 조기경계기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도 툴롱 항구에 머무르고 있던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를 지중해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로랑 테세이르 프랑스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알랭 쥐페 프랑스 외교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랑스군은 출격 준비를 끝냈으나 구체적인 작전 계획은 밝힐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내각은 NATO 회원국에 자국 내 공군기지 7곳을 발진기지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그나치오 라 루사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UN의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따라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는 F-16전투기 6대를 작전에 참가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캐나다도 CF-18 전투기 6대를 파견했다. 카타르도 공군기를 작전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카타르 국영뉴스가 보도했다.


최고조로 오른 국제사회의 압박에 리비아 정부는 친정부군의 공세를 중단시키는 한편 정전 협상에 나서겠다면서 한발 물러섰다.


리비아는 지중해 연안에 총 30개소의 지대공미사일 기지와 15개의 방공레이다를 배치하고 있으며 이는 연합군 항공정력에 분명한 위협요소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리비아 공군이 보유한 항공기의 80%가 가동 불능 상태이며 리비아 공군 파일럿들의 훈련 수준과 전술 숙련도도 미국과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의 동맹국 파일럿들의 수준에 비해 크게 열세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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