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그룹 디바 출신 디자이너 김진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이하 프런코3)에서 또 다시 탈락 위기를 겪었다.
김진은 29일 밤 11시 방송한 '프런코3'에서 황재근과 함께 하위권에 올랐지만 결국 황재근이 탈락하고 살아남았다.
이날 미션은 "이미지보드에 있는 컬러를 두가지 이상 사용해서 남미의 낙천적, 에스닉 무드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화보촬영 의상을 제작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김진은 "남미의 편안한 낙관적인 의상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도시적이었다. 김진만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는 혹평을 받으며 탈락의 위기를 겪었다.
이날은 또 김진 내정설이 수면 위로 떠올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정희진은 김진에 대해 "그렇게 잘하나. 갸우뚱했다. 저는 3인 안에 들면 좋겠지만 처음 들어왔을 때 두자리 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었다. 왜냐하면 한자리는 거의 정해져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대놓고 공격적인 발언을 했다.
실제로 김진의 톱3 내정설은 온라인상에서도 관심을 모은 바 있지만 이같이 참가자들이 말하기는 처음이다. 이같이 '프런코3'는 김진을 비롯한 도전자들간의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나며,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경쟁으로 날카로워진 도전자들 사이에서 팽팽한 신경전 속에 편가르기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이 리얼리티 서바이벌쇼의 묘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은 1회 미션 우승을 차지했던 신주연이 두번째 미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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