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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노의 거장' 허비 행콕, 8년만에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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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노의 거장' 허비 행콕, 8년만에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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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미국의 거장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이 8년 만에 한국에 온다.

허비 행콕은 5월 10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허비 행콕과 이매진 프로젝트 밴드(Herbie Hancock & The Imagine Project Band)'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연다.


그는 재즈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50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데뷔 이래 총 14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쥐며 전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명실상부한 현대 재즈음악의 아이콘이다.

정통과 혁신을 오가며 늘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허비 행콕은 이번 한국 공연을 위해 ‘이매진 프로젝트 밴드(The Imagine Project Band)’와 함께 내한한다.


1940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허비 행콕은 1962년 데뷔앨범 '테이킹 오프(Takin' Off)'로 주목받으며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에 합류했다.


허비 행콕에 대해 미국 재즈의 전설 마일스 데이비스는 “나는 아직도 허비 행콕의 뒤를 이을 아티스트를 본 적이 없다”고 자신의 자서전에서 극찬한 바 있다.


1973년 명반 '헤드 헌터스(Head Hunters)'를 기점으로 펑크(funk), 소울, 알앤비 등을 재즈와 접목한 퓨전 사운드를 선보인 행콕은 10년 뒤인 1983년 앨범 '퓨처 쇼크(Future Shock)'를 통해 록, 팝,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실험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허비 행콕이 지난해 70세 생일을 기념해 발표한 '디 이매진 프로젝트(The Imagine Project)' 앨범 발표에 이어지는 것이다.


이 앨범은 제프 벡, 데이브 매튜스, 로스 로보스 등 실력파 록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것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허비 행콕의 음악적 비전과 전 세계 지역 문화의 음악 정체성을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8년 만에 열리는 내한공연에 참여하는 '이매진 프로젝트 밴드’는 그룹 토토의 멤버인 그레그 필링게인스(키보드)를 포함해 크리스티나 트레인(보컬), 제임스 지너스(베이스), 트레버 로렌스 주니어(드럼)로 이뤄졌다.


한편 허비 행콕 내한공연 티켓은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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