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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 WLP 비약적인 매출 성장.. 고객선 확대 전망<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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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8일 네패스에 대해 올해 계획된 공격적 생산능력 증설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WLP 시장에서 비약적인 매출 성장과 고객선 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상환 연구원은 "2011년, 2012년 동사의 예상 EPS 성장률은 각각 111%와 53%로 회사 주가 역시 자회사의 성장성이 기대감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짐에 따라 가파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업 본격화에 따른 사업다각화 및 성장동력도 확보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범핑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 전력이 2011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1년 IFRS연결기준 매출액은 자회사 매출 약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14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신규사업인 WLP와 터치패널 매출액 비중은 각각 19%, 15%에 이르고 2011년과 2012년 EPS 증가율은 111%와 53%를 기록해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범핑업체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 디바이스 수요 증가가 IC 패키징 산업에서 WLP 비중을 증대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이는 글로벌 WLP 시장 공급부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이트해지는 수급여건 속에서 동사는 2011년 적시적 12” WLP 생산능력 증설로 글로벌 후공정업체(ASE, SPIL, Chipbond 등)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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