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KBS2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가 본격화된 스토리에도 시청률 정체를 보였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7일 오후 방송된 '가시나무새'는 전국시청률 9.0%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영조(주상욱 분)가 집을 박차고 나온 뒤 유경(김민정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조의 아이를 임신한 유경은 영조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그악한 말을 퍼부으며 매몰차게 대한다. 자신과 친엄마 이애린(차화연 분)을 떼어놓은 게 영조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임을 알고는 영조의 청혼을 거절한 것.
영조는 집을 박차고 나와 돈 때문에 망가져버린 어머니(송옥숙 분)에게 다가서보지만 끝내 외면당한다. 그는 대기업의 좋은 조건을 물리치고 조그마한 영화사에 취업한다. 새로운 인생의 서막을 기약한 셈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로열패밀리'는 14.4%, SBS '49일'은 9%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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