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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순이자마진 개선 가장 기대되는 은행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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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순이자마진 개선을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은행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업종 톱픽 유지.


유상호 애널리스트는 18일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올 순이익은 2조 5622억원, ROE는 12.0%로 예상된다"며 "12개월 forward BPS에 1.2배(지속가능 ROE 11.8%, 성장률 4%, 자본비용 10.8%)를 적용할 경우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상승여력은 24%다"고 분석했다.

한국증권은 올해 순이자마진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은 KB금융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중에 3%대로 순이자마진을 회복하고, 연간 3.08%로 개선폭은 전년동기 대비 11%에 달해 시중은행 평균 개선폭 4.3%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자마진 개선폭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듀레이션 갭이 여전히 길고, 금융채 차환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KB금융의 듀레이션갭은 -0.24년으로 시중은행 평균보다 -0.07년 길다는 분석.


듀레이션갭이 길다면 금리 상승기에 대출금리 리프라이싱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증권은 또한 올 만기도래하는 금융채는 12조원(총부채의 5%)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규모 및 비중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기존 금융채 평균조달금리도 5.6%로 높아 4%대의 금융채/정기예금으로 차환시 조달금리 리프라이싱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채 만기도래에 따라10bp(2011년 개선의 30%)의 순이자마진 개선이 기대되는데 이는 경쟁은행 대비두 배 이상이라는 평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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