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세계가 김해에 이어 두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고, 수도권과 경기도 서북부 상권 공략에 나선다.
17일 신세계첼시(대표 최우열)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영업면적 3만1113㎡ 규모 3층 복층 구조의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 파주점을 열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이 곳은 수도권 중심부에 인접하고 관광지가 많은 파주의 지역적인 특성을 살렸다.
가족단위로 관광과 쇼핑을 위한 방문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명품 뿐만 아니라 남성, 스포츠, 생활, 아동 등의 패밀리 장르 브랜드를 대거 보강했다.
프리미엄 아울렛으로는 최대 규모인 165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질샌더, 캘빈클라인 컬렉션, 토리버치, 엘리타하리, 보스 등 20여개 명품브랜드가 프리미엄 아울렛에 최초로 입점한다.
또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무장지대, 통일전망대, 헤이리예술인 마을 등 인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압구정과 서초에서 출발해 주요 호텔을 경유하는 일일 투어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중국인 직원채용, 중국어, 일본어 안내방송 및 현지 통역을 채용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해외관광객 대상 마케팅도 준비중에있다.
이외에도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의 스타일을 살려 1920년대 미국 다운타운을 연상시키는 아르데코 (Art-Deco) 컨셉으로 구조물을 설계했고 분수광장, 시계탑, 연못, 키오스크등의 시설들은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수유실 및 놀이터, 자전거 보관시설도 보강했다.
친환경 건설공법을 적극 도입해 대부분의 건물에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도록 채광장을 설치했으며, 태양열 온수 보일러, 빗물 활용을 통한 조경수 활용, 세제없이 물로 청소하는 자동마루 세정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파주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등과 연계해 파주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 문화 관광지로 발돋음하는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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