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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이시영이 아마추어 신인왕에 등극했다.
이시영은 17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kg 결승전에서 승리, 신인왕에 등극했다.
경기내용은 이시영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이시영은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상대를 몰아붙인 결과, 2라운드 스탠딩 다운을 얻어낸데 이어 3라운드 또 한번의 스탠딩 다운을 이끌어 냈다. 3라운드 후 상대 벤치가 기권을 하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이시영은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kg급에서 우승하며 신인왕에 등극했다.
경기는 아름다웠다. 이시영의 강력한 펀치와 일방적인 경기운영은 마치 전문 선수 같았다.
이날 이시영이 보여준 위대한 도전은 자신이 출연했던 그 어떤 드라마보다 감동적이었다. 말 그대로 각본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이었기 때문.
특히 복싱 선수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여배우의 신분이었기에 더욱 극적이었다. 처음엔 대회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이슈가 됐다. 하지만 결국 이시영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며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시영은 자신을 향한 의혹의 시선을 잠재웠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팬들도 그녀가 한단계한단계 올라설때마다 의혹의 시선을 거두고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특히 상대방을 압도하는 강력한 펀치와 경기운영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이시영이 복싱을 접하게 된 사연은 지난해 여자 복싱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단막극에 캐스팅 되면서 부터다. 이시영은 드라마를 앞두고 열심히 복싱을 배웠지만 결국 드라마는 아쉽게 무산됐다.
그러나 이시영은 글로브를 벗지 않았다. 오히려 복싱에 더욱 매진하며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복싱에 대한 자질도 남달랐다. 배운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KBI전국 생활 체육 복싱대회 48kg급에 출전해 우승을 하는 쾌거도 이루어냈다.
그녀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신인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것. 소속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시영은 훈련에 매진해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서 우승, 챔피언 벨트를 메게 됐다.
챔피언 타이틀 여부를 떠나 이날 이시영의 도전은 진정한 승리자의 모습이었다. 매 경기 배우로서의 본분보다 선수로서의 열정으로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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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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