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예산 25억8000여만원 수원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통과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다음달부터 수원지역 초등학교 전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된다.
경기 수원시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관내 86개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수원시가 제출한 무상급식 예산 25억8000여만원을 반영한 추경예산안이 17일 제280회 수원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무상급식에서 제외됐던 초등 1∼2학년 학생들도 오는 4월부터 급식이 가능하게 됐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30일 ‘수원시학교급식지원조례’를 개정하고 본예산에 108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3~6학년으로 확대해 추진해 왔다.
이번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실시는 경기도에서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비로 39억6000여만원이 지원해 시비 부담이 줄어들어 가용재원이 확보됨에 따라 2012년부터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추진키로 한 기존계획을 1년여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또한 시는 향후 2014년까지 중학교 전학년까지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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