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통산 213승을 거둔 '괴물 투수' 존 스몰츠(4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도전한다는데….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7일(한국시간) 스몰츠가 다음달 29일 미국 조지아주 발도스타의 킨덜루포레스트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네이션와이드투어 사우스조지아클래식(총상금 62만5000 달러)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스몰츠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2009년까지 현역으로 뛰며 통산 방어율 3.33에 213승 154세이브를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스몰츠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다만 어떤지 보기 위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몰츠는 지난해 US오픈 예선에도 출전했지만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미국프로풋볼(NFL) 명예의 전당 회원인 제리 라이스(49)는 이에 앞서 다음달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열리는 네이션와이드투어 프레쉬익스프레스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라이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7오버파를 쳐 152명 가운데 151위로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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