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에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26분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보다 2.89% 하락한 8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와 삼성증권으로 매도 물량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13.3% 하향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고유가와 일본에서의 대지진으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 등을 감안해 올해 실적추정치를 하향한데 따른 것"이라며 목표가하향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유가, 지진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나, 현 주가는 PER 7.6배, PBR 1.3~1.4배에 거래되고 있어, 올해 ROE 19.5%를 감안시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실적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일본노선의 비중은 국제선 여객매출의 23.7%, 화물매출의 약 6.5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지진 발생전 기준 일본 17개 도시에 24개노선에 주 196회를 취항했으며, 11일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으로 센다이와 이바라키 노선의 취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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