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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매출-SSM점포수 급증..재래시장 매출 급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4년 동안 대형마트의 매출액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점포수는 급증한 반면 고사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은 매출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이 17일 중소기업청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매출액은 매년 수조원씩 상승하며 급성장을 이뤘다. 전통시장 매출액은 2006년 29.8조원을 정점으로 해가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렸다.

연도별로 매출액을 살펴보면 대형마트의 경우 2006년 25.7조원 → 2007년 28.3조원 → 2008년 30.1조원→ 2009년 31.2조원→ 2010년 33.7조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은 2006년 29.8조원→ 2007년 26.7조원→ 2008년 25.9조원→ 2009년 24.7조원→ 2010년 24.0조원을 나타냈다.


대형마트는 4년 동안 매출액이 8조원 가량 늘어 30% 이상 매출이 늘어났고 전통시장은 5.8조원이 줄어 20% 정도 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매출액은 2006년까지는 전통시장이 앞섰지만 2007년 이후로는 역전됐다.

대형마트의 매출액 확대와 함께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점포수도 최근 4년간 200% 이상 급증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슈퍼, 탑마트, 킴스마트 등 SSM 점포수는 2007년 354개 → 2008년 477개 → 2009년 695개 →2010년 844개(2011년 1월 기준 847개)로 늘었다.


윤 의원은 이와 관련, "재래시장 영세 상인들의 영업여건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를 재래시장으로 불러들일 수 있도록 시설개선 및 현대화 사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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